[날씨] 주말 서쪽 때 이른 더위…대기 건조 '화재주의'
[앵커]
주말인 오늘 서쪽 지방은 때 이른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여전히 서울을 포함한 내륙 곳곳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자세한 날씨를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연제 캐스터.
[기상캐스터]
여름의 초입에 들어선 듯 서쪽 지방은 다소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제가 지금 반소매 차림으로 나왔는데도 햇볕이 약간 뜨겁게 느껴지는데요.
아침에는 10도 안팎으로 출발한 지역들이 많았는데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현재 서울 21.7도, 광주 24.4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낮에 서울 27도, 광주 28도, 춘천 26도까지 오르며 예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다만 동풍이 불어든 동해안 지역은 비교적 선선하겠는데요.
오는 낮 최고기온 속초 20도, 울진 18도, 부산 21도에 머물겠습니다.
다만 한낮에 이렇게 기온이 쑥쑥 오르는 만큼 일교차가 크게는 15도 이상 나타나는 지역들도 있습니다.
하루 사이에도 기온이 들쑥날쑥한 만큼 면역력 떨어지기 쉬우니까요.
시간대에 맞는 옷차림으로 체온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기는 여전히 메말라 있습니다.
서울과 강원 영동 등 내륙 곳곳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있는데요.
요즘 크고 작은 산불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림 근처에서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논밭을 태우는 행위 등은 삼가주시고요.
캠핑 등 바깥 활동을 하실 때 화기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그동안의 건조함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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